노트

의도적 수련

Deliberate Practice

개발 문화#learning · 연결된 개념 11개

쉽게 말하면

의도적 수련은 좋아하는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치는 대신, 자꾸 틀리는 두 마디만 떼어 맞을 때까지 반복하는 피아노 연습이에요. 그냥 오래 치는 것보다 실력이 훨씬 빨리 늘어요.

비유의 한계 피아노는 틀린 음이 바로 들리지만 일에서는 피드백이 늦거나 없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TDD처럼 짧은 피드백 루프를 만들고, 예측을 적어 실제와 비교하는 장치가 필요해요.

자신의 기량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명확한 과제와 피드백 아래 반복하는 연습(Deliberate Practice)이다.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손(Anders Ericsson)의 연구에서 나온 개념으로, 흔히 말하는 '1만 시간'도 그냥 보낸 시간이 아니라 이런 연습에 쓴 시간을 뜻한다.

수십 년을 걸었다고 걷기가 계속 나아지지는 않는다. 익숙한 일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실력이 정체된다.

조건

  • 잘 정의된 과제: 무엇을 연습하는지 분명하다
  • 적절한 난이도: 지금 실력보다 조금 어렵다 → 몰입 영역과 난이도 조절
  • 빠르고 구체적인 피드백: 내가 목표에 얼마나 가까운지 바로 안다
  • 반복과 교정의 기회: 틀린 것을 고쳐 다시 해 볼 수 있다

『함께 자라기』는 직관(전문성)이 생기려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정리한다. 실력을 개선하려는 동기, 그리고 적절한 때 받는 구체적인 피드백이다.

업무 안에서 하기

  • 짧은 주기로 결과를 확인한다. 테스트 주도 개발 (TDD)처럼 피드백 루프가 짧은 방법이 연습 환경이 된다
  • 예측을 기록해 두고 실제와 비교해 내가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한다
  •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을 더 잘하게 해 줄 작은 연습을 먼저 해 본다(아래 '준비 훈련')
  • 연습의 성과는 복리로 쌓인다 → A·B·C 작업과 복리로 자라기

준비 훈련과 일하면서 연습하기

본 작업 자체를 반복하며 저절로 나아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시작하기 전에 시간 일부를 떼어 그 일을 잘하게 해 줄 짧은 훈련을 먼저 한다. 공연 전에 어려운 소절만 따로 연습하는 것과 같다. 이 훈련도 위 조건을 갖춰야 효과가 있다. 무엇을 연습할지 좁히고,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고, 난이도를 맞추고, 틀린 곳을 고쳐 다시 해 볼 수 있어야 한다.

따로 연습 시간을 떼기 어렵다면 일하는 중에 연습한다. Peter J. Fadde와 Gary A. Klein은 이를 의도적 수행(deliberate performance)이라 불렀다. 이 제안은 코치가 이끄는 반복 훈련을 바쁜 직장인이 따로 할 시간이 없다는 문제에서 출발한다. 이들은 일하면서 할 수 있는 연습으로 추정(estimation), 실험(experimentation), 외삽(extrapolation), 설명(explanation) 네 가지를 든다.

일의 성과보다 배움에 초점을 두는 관점은 학습 프레임과 실행 프레임, 실수를 배움의 재료로 쓰는 태도는 실수 예방이 아닌 실수 관리와 이어진다.

출처: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 · Deliberate performance: Accelerating expertise in natural settings Peter J. Fadde, Gary A. Klein (Performance Improvement 49(9), 2010)

연결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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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가까운 노트

  • 인출 연습과 간격 반복

    다시 읽기보다 기억에서 꺼내 보는 연습을, 시간을 두고 나눠서 할 때 가장 오래 남는다.

  • 심리적 안전감

    실수나 모르는 것을 드러내도 비난받지 않을 거라고 팀원들이 믿는 상태. 팀 학습의 전제 조건이다.

  • 심플 디자인

    켄트 벡이 XP(Extreme Programming)에서 제시한 단순한 설계의 네 가지 규칙. 우선순위 순으로 ①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② 의도를 드러내고 ③ 중복이 없고 ④ 요소가 가장 적다. 마틴 파울러가 이렇게 정리한 형태가 널리 쓰인다.

  • 섣부른 최적화

    "섣부른 최적화는 모든 악의 근원이다." 도널드 크누스(Donald Knuth)가 1974년 글 「Structured Programming with go to Statements」에서 쓴 말이다. 원문의 맥락은 작은 효율은 대부분(약 97%)의 경우 잊으라는 것이고, 정말 중요한 3%는 놓치지 말라는 말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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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가 생기길 기다리지 말고 아주 작은 행동부터 한다. 작은 진전이 기분을 올리고, 그 기분이 다음 진전을 부르는 선순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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